박금성 사장,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밝혀
"내년 CEC판다에 400억원 물량 공급, 2개 업체와 추가로 납품 논의"
올해 매출 700~750억원, 내년에는 1000억원 이상 예상
이 기사는 10월14일(14: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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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말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액정표시장치(LCD) 자동화 검사장비를 공급합니다. 내년부터는 국내보다 중국에서 회사 매출이 더 많아질 수도 있습니다.”
박금성 영우디에스피 사장(사진)은 회사 상장을 앞두고 1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사장은 “올해 중국 국영회사 가운데 가장 큰 전자회사인 CEC판다에 130억원 어치 LCD 검사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내년에는 400억원 어치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그동안 수동으로 LCD를 검사했는데 자동화 검사장비를 납품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CFC판다에 대한 내년 수주목표는 지난해 회사 매출(897억원)과 올해 예상매출(700억~750억원)의 절반 안팎 규모다.
박 사장은 “한국에는 디스플레이 업체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2개사 밖에 없지만 중국에는 30개사가 있다"며 “이 가운데 CEC판다 외에 2개 업체와 검사장비 공급을 추가로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 중국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영업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중국에서의 판로 확대 덕분에 내년 매출은 1000억원 이상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박 사장은 “영우디에스피는 그동안 고객사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유일해 매출처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해왔다"며 “중국 외에 일본 등으로도 해외 판로를 확대해 2020년까지 세계 1위의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영우디에스피는 국내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시장점유율 37%로 국내 1위로 알려져있다. 세계 시장 점유율은 17%로 이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업체다. 초고해상도로 디스플레이를 정밀하고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영상 처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영우디에스피는 이달말 상장을 앞두고 16~17일 2일 동안 13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가액은 8000~9500원, 공모규모는 104억~123억5000만원이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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