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마카오 공항 면세사업권 획득…내달부터 5년간 운영

입력 2014-10-14 08:35
호텔신라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이어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사업권을 최종 획득했다.

호텔신라는 14일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사업권자로 최종 선정, 다음 달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홍콩의 면세사업자인 '스카이 커넥션'과 합작사 '스카이 신라 듀티 프리'를 설립해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에 참여, 지난 8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합작사의 지분율은 호텔신라 40%, 스카이 커넥션 60%이며 호텔신라는 향수와 화장품, 패션 브랜드를 담당하고 스카이 커넥션은 술, 담배, 토산품을 취급할 예정이다.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은 2천252㎡ 규모로 지난해 1억6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세계 50위권 공항면세점이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구역은 전체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A권역'(1122㎡)으로 운영기간은 다음 달 7일부터 5년간이다.

마카오 국제공항은 연간 5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성장성이 높아 지난 6월 공개 입찰이 시작된 이후 듀프리, 뉘앙스 등 세계적인 면세 사업자들이 대거 참여해 경쟁을 펼쳤다.

이번 입찰에서 호텔신라와 스카이 커넥션 합작사는 사업 경쟁력과 운영 실적, 중국인에 대한 마케팅 기법, 합작사의 시너지 효과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신라는 마카오 국제공항 이용객의 60% 이상이 범중국계인 점을 고려해 해외 명품 브랜드뿐 아니라 중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국산 화장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품목을 구성하는 등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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