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14일 한세실업이 생산성 효율화를 통해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올려잡았다.
김혜련 연구원은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며 비수기인 상반기에 이미 연초 제시했던 영업이익률 5.5%를 웃돌았다"며 "하반기에도 성수기 효과와 생산 효율성 향상으로 당초 예상했던 매출 12억 달러와 영업이익률 5.5%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8% 증가한 3928억 원, 영업이익은 16.4% 늘어난 322억 원이 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추산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비우호적인 환율에도 생산성 향상을 통해 영업이익률은 0.6%p 개선된 8.2%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한세실업의 주당순이익 기준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은 20배로 글로벌 평균 18배 대비 20% 프리미엄을 줄 수 있다"며 "고마진의 우븐의류 매출 비중 확대와 염색공장 인수, 편직동 설립을 통한 수직 계열화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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