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창현 도뮤토③구성] 최고 27층 지역내 랜드마크 아파트

입력 2014-10-14 07:32
건폐율 16.13%에 불과…동간 최대 거리 113.7m 확보
모든 주거 동, 기둥 세워 공간 비우는 필로티 6.5m 적용
커뮤니티센터 별동으로 조성…텃밭, 생태연못, 농구장, 어린이놀이터 3곳 마련



[남양주=최성남 기자] '남양주 창현 도뮤트'는 최고 층수가 27층으로 이 지역내 랜드마크급 규모로 지어진다. 층수는 최고층이지만 건폐율은 낮아 동간 거리가 넓게 확보되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 아파트의 건폐율은 16.13%이며 동간 거리는 최대 113.7m다. 가장 가까운 주거 동 사이의 거리도 65.8m로 넓은 편이다.

주거동의 바닥 면적이 전체 대지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인 건폐율이 낮아지면서 그만큼 지상 공간을 넓게 확보하고 아파트의 빽빽한 느낌이 최소화됐다는 설명이다.

넓게 확보된 지상 공간에는 다양한 주민 공동 시설이 조성된다. 우선 단지 중앙에는 커뮤니티 광장의 역할을 하는 녹지가 들어선다. 특히 500가구 규모의 중형 단지 임에도 어린이 놀이터가 3곳이나 자리하며 생태연못, 농구 코트를 갖춘 농구장, 텃밭 등의 공간까지 단지 안에 마련된다.

일반적으로 지하 공간에 배치되는 커뮤니티센터가 별동으로 조성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와 방과 후 학습이 가능한 도서관, 야외형 주민 휴식 공간인 테라스 휴게 공간, 보육시설 등이 커뮤니티 동에 들어온다.

지상에 다양한 조경과 입주민 여가 공간 등이 마련되면서 주차 공간의 대부분인 90%가 지하에 설계돼 있다. 31% 정도의 주차공간은 일반적인 주차 공간보다 넓은 확장형 주차를 적용해 운전에 서툰 초보 운전자나 대형 차량이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보유한 입주민도 주차를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지상 공간의 개방감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주거동 1층은 모든 동에 필로티 공간을 6.5m로 적용했다. 기둥을 세워 공간을 비우는 필로티 설계로 모든 주거동의 가구는 2층부터 시작된다.

높은 필로티가 적용되면서 저층 가구는 필로티가 없는 다른 아파트의 3~4층부터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 저층 가구의 높이가 높아지면서 일반적인 아파트의 저층 가구에서 흔히 제기되는 사생활 보호와 소음 등의 문제가 최소화돼 주거 생활이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망권을 배려한 주거 동 배치도 돋보인다. 전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자연 채광이 우수할 전망이며 남측에 자리하는 문안산 운길산 등 자연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모델하수스는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267-7번지에 자리한다. 입주는 2017년 5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 1599-9227)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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