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제10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과 한-이탈리아 정상회담, 프란치스코 교황 예방 등을 위해 14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출국한다.
한국 대통령의 이탈리아 방문은 2009년 G8 정상회의 참석 방문 이후 5년 만이다. 박 대통령의 아셈 회의 참석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14일 밤(현지 시간) 밀라노에 도착하는 박 대통령은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이탈리아 경제인협회가 주최하는 한-이탈리아 경제포럼과 동포 오찬간담회 참석을 시작으로 현지 정상외교 일정에 들어간다. 이어 박 대통령은 16∼17일 '지속가능한 성장 및 안보를 위한 책임있는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리는 아셈회의에 참석, 유럽과 아시아간 연계성 발전에 대한 정부의
비전을 설명한다.
특히 박 대통령은 국제문제를 다루는 전체회의 제2세션 및 자유토론 발언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 정상들에게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을 설명하고, 아셈 지도자들의 지지를 확보해 나갈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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