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세계 최초로 '에르메스' 매장 두 개 들어서

입력 2014-10-13 12:20
오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하는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 롯데월드몰에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두 개의 매장을 낸다. 롯데월드몰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명품 전문 백화점 에비뉴엘과 국내 최대 규모의 롯데면세점에 각각 하나씩이다. 에르메스가 한 건물에 매장을 두 개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월드몰에 들어서는 에비뉴엘은 롯데백화점 본점 명품관의 3.1배 규모에 225개의 브랜드가 들어서는 국내 최대 명품 전문 백화점이다. 해외 명품 브랜드 수만 90개가 넘는다. 기존 백화점 잠실점의 해외명품 브랜드를 합하면 총 120개의 해외명품 매장을 갖춘 초대형 해외 명품 단지를 구성하게 된다. 특히 1층에는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등 세계 3개 명품 브랜드가 나란히 들어서 국내 최고 수준의 플래그십 매장으로 구성된다.



에르메스는 면세점에도 들어선다. 이 면세점에는 중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국산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켜 '국산 화장품존'과 '한류패션 전문존'으로 구성했다.

롯데 관계자는 "에르메스는 브랜드 전략상 한 건물에 매장이 중복해 들어선 사례가 없지만 글로벌 쇼핑의 중심이 될 롯데월드몰인 만큼 동시 입점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업계에선 롯데월드몰의 중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모객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기대한 에르메스가 중복 입점을 결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월드몰에는 50개의 국내 미도입 브랜드가 1호점 론칭으로 첫 선을 보인다. 에비뉴엘에는 H.Stern, 유보트, 포멜라또, PECK 등 33개 브랜드가 국내 최초로 입점한다. 특히 이탈리아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인 'PECK'은 식료품, 와인, 청과 등과 함께 이탈리아 현지 레스토랑이 결합된 토털 푸드 마켓으로 꾸민다.

쇼핑몰 역시 글로벌 SPA 'H&M'의 프리미엄 라인 'COS'를 포함해 생활용품 브랜드 'H&M HOME', 외식브랜드 'P.F. Chang', 스와치의 시계 편집숍인 'Hour Passion'과 Fossil 그룹의 'WSI', 스페인 슈즈 브랜드 '슬로우웍' 등 16개 브랜드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면세점에도 남성존에 국내 면세점 최초로 '디올옴므'를 유치했다.

롯데월드몰은 초고층을 제외한 연면적만 42만8934㎡(12만9753평)에 달한다. 국내 최대 명품 백화점인 '에비뉴엘'을 비롯해 국내 최다인 420개 브랜드가 입점되는 '면세점', 다양한 패션 생활용품과 다채로운 먹거리까지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쇼핑몰', 국내 최대 규모의 '시네마'와 '아쿠아리움'을 비롯해 '롯데마트', '하이마트'까지 약 1000개에 이르는 브랜드가 들어선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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