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형제' 대결...화이트 3-0, 롤드컵 결승 진출

입력 2014-10-11 20:22
수정 2014-10-11 22:20
<p> 삼성 화이트가 삼성 블루와의 징크스를 깨고 결승전에 진출했다.</p> <p>10월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4강전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8500명이 넘는 팬들이 자리한 가운데, 특히 이날은 삼성 화이트와 삼성 블루 형제팀이 격돌하며 기대감이 고조되었다. </p> <p>뜨거운 함성으로 시작한 경기에서 첫 번째로 점수를 올린 쪽은 삼성 화이트였다. 순식간에 파고들어 조금씩 점수의 격차를 벌렸고, 완벽한 한타 시너지까지 더해 삼성 블루를 옭아맸다. 마지막에는 미드 라인 마지막 한타에서도 선전하며 화이트가 승리를 가져갔다. </p> <p>2세트 역시 삼성 화이트의 파괴적인 경기로 이어졌다. 경기를 해설하는 캐스터는 '삼성 블루가 못하는게 아니라, 삼성 화이트가 굉장히 빡빡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고 있다'며 압도적 삼성 화이트의 경기를 칭찬했다.</p> <p>초반 두 세트를 모두 내주며 벼랑 끝에 몰린 삼성 블루는 3세트에서도 기적을 일으키지 못했다. 삼성 블루는 다소 조급한 플레이를 보이며 결국 삼성 화이트에 결승 진출권을 빼앗겼다. 경기가 끝난 후, 삼성 블루 데프트(김혁규)는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p> <p>경기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소감을 묻자 공통적으로 '단순히 4강에 진출한 것 뿐만 아니라 블루팀을 이겨서 기분이 정말 좋다. 처음으로 대회에서 이겼다. 항상 블루에게 졌는데 징크스를 깼다'고 이야기했다. 댄디(최인규) 선수는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벽을 넘은 기분이다'고 말하기도 했다.</p> <p>중국팀 중 어디와 만나고 싶은지 묻자, 폰(허원석) 선수는 '삼성블루와 만나고 싶은 이유는 한번도 이기지 못해서였다. 중국 팀중에서는 두 팀중 누가 올라와도 우리가 이길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고, 임프(구승빈) 선수는 'OMG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으며, 마타(조세형) 선수는 '로얄클럽을 만나고 싶다. 잘하는 선수들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대결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p> <p>마타 선수는 '이번에 결승을 올라가게 되었으니, 새로운 전략을 보이고 싶다. 재밌는 것도 몇 개 생각해두었고, 결승에서 보여드릴 예정이다'고 기대감을 더했다. </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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