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15% 넘겨 535억 유치
[ 유재혁 기자 ] 중국 엔터테인먼트그룹 화책미디어(영어명 Huace)가 1000만관객 영화 ‘변호인’과 ‘7번방의 선물’ 등을 배급한 국내 영화사 NEW(뉴)의 제2대 주주가 됐다.
뉴는 10일 화책미디어가 유상증자를 통해 뉴의 지분 15%(178만6000주)를 535억원에 확보해 2대 주주에 올랐다고 밝혔다. 중국 엔터테인먼트그룹이 국내 영화사에 투자한 규모로는 최대다.
지분 투자를 통해 뉴는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고, 화책미디어는 한류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중국 영화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6년 후인 2020년께 미국 시장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는 화책미디어와 중국, 홍콩에 합작사를 세우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뉴 관계자는 “합작사를 통해 영화·드라마의 공동제작은 물론, 콘텐츠 배급과 유통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에 본사를 둔 화책미디어는 TV 프로그램·영화 제작 등을 하고 있으며, 특히 드라마는 연간 1000편 이상을 제작하는 업계 1위다.
한편 뉴는 지난달 25일 코스닥 상장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현재 최대주주는 45%의 지분을 보유한 김우택 대표다.
유재혁 대중문화 전문기자 yoojh@hankyung.com
[한경닷컴스탁론]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TV방영' 언론에서도 극찬한 급등주검색기 덕분에 연일 수익중!
[한경스타워즈] 하이證 정재훈, 누적수익률 80%돌파!! 연일 신기록 경신중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