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공개활동을 하지 않아 건강이상설이 제기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북한 매체는 이날 노동당 창건 69돌을 맞아 당, 정, 군 간부들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했으나 김 제1위원장의 참배 소식은 전하지 않았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달 3일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를 관람하고 나서 이날까지 37일째 공개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보통 당 창건기념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뿐 아니라 공연 관람, 건물 준공식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해왔다는 점에서 김 제1위원장의 장기 '잠행'은 이례적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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