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환희 "故 최진실-조성민 자살 기억 지우고 싶다" 고백

입력 2014-10-10 08:46
수정 2014-10-10 08:51

최진실 조성민

배우 고(故) 최진실의 아들 환희가 부모님의 자살 기억을 지우고 싶다고 고백했다.

9일 방송된 EBS '스페셜 프로젝트 인생수업'(이하 '인생수업') 2부에서는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은 환희, 동생의 죽음으로 실의에 빠졌던 가수 요조가 함께하는 미국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으로부터 인생에서 혹시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냐는 질문을 받은 환희는 "부모님(故 최진실, 故 조성민)이나 삼촌(故 최진영)이 돌아가신 기억을 지우고 싶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어디 아프시거나 사고가 나서 돌아가신 것 같으면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으신 거니까"라며 말끝을 흐렸다.

또 "엄마가 참기 힘들었던 것도 조금은 이해가 가기도 한다"며 "우리를 버리고 싶어서 간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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