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문 롯데마트 부문장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

입력 2014-10-10 00:36
'행복드림 봉사단' 120개 창단
보육시설과 나눔 시스템 구축


[ 유승호 기자 ] 한병문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사진)이 9일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물적나눔 개인 유공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일곱 번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는 사회공헌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한 부문장은 롯데마트 본사와 전국 109개 점포에 ‘행복드림 봉사단’ 120개를 창단, 120개 보육시설과 자매결연을 맺는 등 나눔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체계를 세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0년부터 진행한 ‘행복나눔N 캠페인’과 2013년부터 시작한 ‘행복나눔N 동반성장+ 캠페인’ 등을 통해 소비가 곧 기부로 연결되는 캠페인을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임직원 성과평가에 봉사단 활동을 포함시켜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이뤄지도록 했다.

한 부문장은 개인적으로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매년 연말연시 사회복지시설에 500만원씩 기부하는 것이 대표적 활동이다.

한 부문장은 “나눔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사회적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나눔이 더 큰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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