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R&D 페스티벌 열어 … 신개념 이동수단 한자리에

입력 2014-10-07 11:35
수정 2014-10-07 15:29
현대자동차그룹은 7일 제5회 미래 자동차 경연대회에서 다양한 신개념 차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2014 R&D(연구개발)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열고 연구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아이디어 공모 접수를 받아 본선에 오른 최종 10개 팀을 선정했다. 본선 진출 팀들은 웨어러블 기기를 비롯한 신개념 이동수단부터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행사는 연구원 4~7명이 팀을 이뤄 미래차 기술을 반영한 이동수단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작품을 경연하는 R&D 부문의 창의 활동 공모전이다.

올해 작품으로는 도어 및 시트 배치를 자율화함으로써 공간 편의성을 높인 '스페이스 포머',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연동해 알아서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운송기기인 'Do근두운' 등이 소개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수상 작품들은 앞으로 국내외 모터쇼, 각종 사내외 행사에 전시해 연구원들의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홍보할 것" 이라며 "우수한 연구개발 능력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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