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영 기자 ] 마크로젠의 주가가 장초반 5% 이상 급상승하고 있다.
앞으로 유전체 분석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크로젠은 7일 오전 9시12분 현재 전날보다 5.51% 오른 4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이 회사는 세계 1위 유전체 분석장비 업체인 일루미나의 차세대 유전체 분석 장비(HiSeq X Ten Sequencing System) 10대를 도입했다"면서 "지난 7월부터 유전체 분석 장비를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는데 민간업체로는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신규 차세대 유전체 장비를 독점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유전체 분석 시장에서 선점 효과를 누릴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이어 "고령화 관련 유전체 진단과 치료 시장의 고(高)성장 전망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라면서 "정부도 올해부터 2021년까지 8년 동안 유전체 연구사업을 위해 5788억 원을 투입키로 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KDB대우증권도 "정부 정책도 달라지고 있고 시장의 인식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어서 업황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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