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산업의 만족도는 전년에 비해 상승했다. 신규 항공기 도입 및 취항 노선 확대로 질적 성장을 꾀한 것이 높이 평가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반적 만족도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예약 및 항공권 발권서비스, 직원 응대, 기내 부가서비스, 기내식 제공서비스에서 경쟁사를 눌렀다.
저비용항공 산업의 만족도도 역시 전년보다 상승했다. 가격경쟁력이 뛰어나고 신규 취항·증편 등을 통해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 에어부산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저비용항공부문에서 2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어부산은 전반적 만족도와 재이용의향 모두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예약 및 탑승 수속 서비스, 기내시설·환경, 출발·도착시간 정확성, 안전 운항, 지속 이용에 따른 혜택 등 요소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나타냈다.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제공하며 고객들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콘도미니엄 산업의 만족도도 작년에 이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한화호텔&리조트(한화리조트)가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화리조트는 객실 편의성, 직원 응대, 예약서비스, 가격 적절성 등 대부분 평가
요소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사(해외여행) 산업 역시 작년 대비 만족도가 상승했다. 원화 강세로 해외여행 비용에 대한 부담이 감소해 고객들의 이용 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서비스와 상품을 적극 개발한 덕이다. 하나투어가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하나투어는 전반적 만족도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적절한 상품, 상품 다양성, 공항미팅 서비스, 숙박 시설 및 관광 코스, 프로그램 진행시간, 서비스 대비 가격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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