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미현 기자 ]
KT(대표 황창규)는 지난 100여년 동안 한국 통신산업의 역사를 이끌어왔다는 평이다. 유선전화는 물론 무선과 인터넷까지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통신 변화를 주도해왔다. 한국이 정보기술(IT) 강국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해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에는 3배 빠른 LTE-A의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서비스를 토대로 LTE(4세대 이동통신) 누적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또 KT는 광랜보다 최대 10배 빠른 인프라를 기반으로 초고화질 미디어 콘텐츠와 다양한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체감형 융합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기가토피아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기가토피아는 인간과 모든 사물이 기가 인프라로 연결되고 고객은 물론 산업, 국가 모두에 편리하고 활기찬 환경과 새로운 무대를 제공하는 세상을 이른다는 설명이다. 2017년 기준으로 약 119조원 시장 규모가 예상되는 스마트에너지, 통합보안, 차세대 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관제 분야에서 통신과 이종 산업 간 시너지 성과를 창출해 창조경제를 이끌어나가는 게 목표다.
KT는 투명경영, 고객경영, 환경경영, 상생협력과 사회공헌을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5대 핵심요소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고객, 주주, 투자자,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상호 소통을 하고 있다. 그 결과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5년 연속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KT는 DJSI 평가에서 경제, 사회 및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균형 있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들을 계획하고 유엔글로벌콤팩트의 10대 원칙을 준수하는 글로벌 공유가치창출(CSV) 선도 기업 역할에도 충실하고 있다. 황창규 사장은 “KT는 지난 100년간 한국 통신 역사와 함께한 국민기업”이라며 “모든 고객이 만족하는 글로벌 넘버원 통신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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