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재상장' 첫날 만도·한라홀딩스 나란히 급락

입력 2014-10-06 09:08
[ 노정동 기자 ] 만도와 한라홀딩스가 기업분할 후 재상장 첫날 나란히 급락 중이다.

6일 오전 9시6분 현재 만도는 시초가인 21만3500원보다 1만1000원(5.15%) 내린 2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라홀딩스도 시초가보다 8% 이상 하락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중장기적으로 만도의 주가 흐름이 우상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한라홀딩스의 인적분할에 관한 기존 만도 주주의 부정적 인식은 이미 주가하락으로 반영된 바 있다"며 "현 시점에서는 한라와의 분리, 순환출자 해소, 본질에의 집중 등 긍정적 요소가 예전의 성장성 회복을 이끌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하 교보증권 연구원도 "지배구조 리스크가 완화되고 수익성이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배당성향 확대가 기대된다"며 "내년부턴 두 자리 수 성장이 재개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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