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김호정, 투병 사실 밝히더니 끝내…'무슨일이?'

입력 2014-10-06 08:23

김호정 눈물

배우 김호정이 투병 사실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김호정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화장'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 김규리 등과 참석해 기자회견에 임했다.

극중에서 뇌종양으로 점점 피폐해지는 아내 역을 맡은 김호정은 삭발과 구토 등 고통스러운 장면들을 모두 소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호정은 "역할을 준비하면서 다큐멘터리를 많이 참고했다"며 "배우가 자신이 잘 알 수 있는 연기를 할 때인 것 같다"고 말하고, "개인적으로 많이 아파본 경험이 있고, 주변에도 아픈 사람이 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괴롭지만 수월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연기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투병 사실을 밝히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호정, 다 이겨내고 연기하는 모습 멋지다", "김호정, 멋있다", "김호정, 얼마나 힘들었을까", "김호정, 영화로 꼭 봐야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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