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송희 기자] 장예모 감독이 중국 ‘문화혁명기’ 시대를 영화적 배경으로 삼은 이유를 언급했다.10월4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월석아트홀에서 진행된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19th BIFF)’ 갈라프레젠테이션 ‘5일의 마중’(감독 장예모) 기자간담회에는 장예모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장혜문, 프로듀서 장자오가 참석했다.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장예모 감독은 “문화대혁명은 성장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로, 개인적으로는 인상 깊었던 시기”라고 밝혔다.그는 “문화대혁명 시기가 개인적인 경험 외에도 다른 사람에게도 많은 이야기가 있던, 중국의 시기상 빼놓을 수 없는 시기다. 문화혁명기 시대를 다시 말하고자 하는 건 인류의 보편적 감성, 감정, 심리에 대해 알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가장 중점으로 사용했던 건 감정 묘사라고 밝히며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감독으로서, 예술가로서 가족 와해 과정 등은 깊이 고쳐야할 가치가 있는 중요한 주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치적인 신념으로 강제노동수용소에 수감되었던 루옌스(진도명)가 문화혁명 이후 석방되어 집으로 돌아가지만 아내 평완위(공리)는 기억상실로 남편을 알아보지 못하고 딸 단단(장혜문)은 아빠에 대한 원망이 가득 차있는 상황에서 그런 가족들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허물어진 가정을 되찾고자 노력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특히 ‘5일의 마중’은 장예모 감독과 공리가 7년 만에 만난 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수지, “개인 활동 각자정산, 말 나오길래…” ▶ [인터뷰] 유연석 “배우 한계, 내 외모에서 느꼈다” ▶ 부산국제영화제 김새론, 이렇게 컸어? ‘완벽 바디 프로포션’ ▶ [10초매거진] ‘복고프리’ 티아라, 멤버별 클럽룩 분석 ▶ ‘슈퍼맨’ 추성훈 UFC 복귀전 뒷이야기 공개, ‘위풍당당’ 딸바보 컴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