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병세 여러가지 더 호전" 삼성 밝혀

입력 2014-10-01 11:10
수정 2014-10-01 11:11
"계열 사장단 등 임원 인사 예정대로 12월 초 시행"
"계열사 인력 재배치, 일상적 경영 효율화 차원"


[ 김민성 기자 ]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넉달 넘게 치료를 받고 있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대해 삼성그룹이 병세가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1일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수요사장단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건희 회장의 병세에 대해 "여러가지로 증세가 더 호전되고 있다"며 이 같이 확인했다.

다만 구체적인 병세나 상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팀장은 "병세나 치료방법 등에 대해 말하는 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어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는 최근 이 회장이 휠체어에서 치료를 받을만큼 상태가 호전됐다는 일부 보도가 나온 데 대한 해명이다. 입원 넉달째를 넘긴 이 회장은 아직 정상적 의사소통이나 의식 회복 등은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팀장은 또 그룹 사장단 등 임원에 대한 조기 인사 추측이 나도는 데 대해 "12월 초 (매해 하던대로) 예정대로 시행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12월 2일 계열 사장단 등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 팀장은 삼성 계열사 별 인력 재배치가 최근 더 활발해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어떤 파트에서 어떤 규모로 재배치가 이뤄지는지 말하기는 힘들다"면서도 "경쟁력 강화와 인력 및 운영 효율화 차원에서 일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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