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HMC투자증권은 30일 휴켐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85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높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한 1855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14.8% 줄어든 150억 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8.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형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KPX화인케미칼 TDI 설비 3개 중 하나는 8월 넷째 주부터, 또 다른 하나는 9월 넷째 주부터 가동된다"며 "3분기 DNT 가동률은 30% 중반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진행됐던 MNB 정기보수 마무리로 3분기 가동률은 정상화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6.8% 감소한 7413억 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609억 원"이라고 말했다.
주가에 대해선 "DNT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실적 개선, 질산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탄소배출권 보유량 증가 등 긍정적인 효과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하면서 배당금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2015년에는 배당금이 900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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