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검열 논란…메시지 사라지는 '돈톡 펑메시지' 부상

입력 2014-09-29 13:58
수정 2014-09-29 15:46
브라이니클의 모바일 메신저 돈톡이 검찰의 '사이버 허위사실 유포 전담 수사팀' 발족 이후 독일산 메신저 텔레그램과 더불어 '보안 메신저'로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돈톡에 따르면 정부 사이버 검열 강화 발표 이후 일일 다운로드가 평소 대비 약 2.5배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돈톡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보안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메신저다. 모바일에 남아 있는 기록들이 사용자에게 다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생각에서 메시지가 사라지는 펑메시지, 잘 못 보낸 메시지를 회수할 수 있는 회수기능 등을 개발했다.

구체적으로 돈톡은 모든 대화 내용이 서버에 단 5일만 저장된다. 일반 메시지보다 보안이 강화된 메시지 형태인 펑메시지(사용자가 시간을 설정하면, 해당 시간 후 메시지가 자동으로 사라지는 기능)는 서버에 아예 저장이 되지 않는다. 잘 못 보낸 메시지를 회수하는 회수했을 경우에도 서버에 아예 저장되지 않는다.

이학희 브라이니클 부사장은 "정부 검열 논란 이후, 돈톡 사용자들의 메시지 이용 형태가 확연히 달라졌다"며 "현재 전체 대화 중 약 10% 정도가 펑메시지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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