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독재자’ 박해일 “20대, 다단계부터 비디오방 알바까지…”

입력 2014-09-29 13:39
[최송희 기자] 배우 박해일이 일명 다단계에 빠졌던 사실을 털어놨다.9월29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진행된 영화 ‘나의 독재자’(감독 이해준) 제작발표회에서는 이해준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박해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된 ‘나의 독재자’ 예고편에서 박해일은 다단계 업장에서 열정적인 강의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이에 MC 박경림은 “다단계 업장에서 강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했고, 박해일은 “젊은 시절에 누구나 한 번씩 유혹에 빠지는 것 같다”고 담담하게 털어놔 웃음을 유발했다.박해일은 “나는 자석요였다. 그때의 경험이 지금 이렇게 연기에 도움이 될 줄 몰랐다. 그래서 20대 때 다양한 경험이 필요한 가보다”며 능청을 떨었다. 이어 그는 90년 대, 비디오 가게에서 일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압구정에서 비디오방 아르바이트를 했다. 나중에 비디오방 아르바이트 캐릭터가 있다면 해보고 싶다”고 더했다.한편 ‘나의 독재자’는 일생일대 단 한 번의 무대를 위해 김일성이 되어버린 아버지와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독재자와 함께 살게 된 아들의 이야기다. 10월 개봉.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그것이 알고 싶다’ 뼈 동굴, 조사결과 사람 뼈로 확인 ‘무슨 일?’ ▶ [리뷰] ‘마담 뺑덕’ 욕망과 집착의 실체 ▶ ‘런닝맨’ 비-크리스탈, 마이클 잭슨 콜라보 무대 ‘환상 케미’ ▶[인터뷰] ‘운널사’ 보낸 장혁 “좋은 아홉수를 보내고 있다” ▶ ‘런닝맨’ 예고편, 신민아 등장…개리와 초근접 빼빼로게임 ‘기대감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