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 전환에 낙폭 키워…사흘째 약세

입력 2014-09-29 09:16
[ 이지현 기자 ]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한 뒤 곧장 하락세로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29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9포인트(0.16%) 떨어진 2028.35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1.0% 이상 하락하면서 주간 단위로 8월 첫째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중국 경기 둔화 조짐에 대한 시장의 불안심리를 반영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방향을 바꿔 낙폭을 키웠다. 2030선 위에서 출발했지만 현재는 2020 후반대에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사자'에서 '팔자'로 전환했다. 현재 86억 원 어치를 팔고 있다. 8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0억 원, 38억 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운수장비(0.68%), 유통(0.10%), 통신(0.45%), 종이목재(0.21%)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1.07%), 운수창고(-0.89%), 금융(-0.42%), 섬유의복(-0.61%) 등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상승 출발했던 대장주 삼성전자는 하락 반전해 0.68% 떨어지고 있다. 반면 자동차 3인방은 동반 상승 중이다. 현대차가 1.60%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각각 0.59%, 0.94%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는 2%대 강세다. 아모레퍼시픽도 2.68% 뛰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총 220억 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가 12억 원, 비차익거래가 209억 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 중이다. 현재 2.00포인트(0.34%) 오른 579.6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나홀로 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억 원, 2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0원(0.50%) 오른 104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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