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수익률] 브라질 주식형펀드 4.8% 손실

입력 2014-09-29 07:01
Fund&Fun


[ 황정수 기자 ] 지난주(26일 기준) 국내와 해외 주식형펀드가 동반 손실을 기록했다. 엇갈린 미국 경제지표, 러시아·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아르헨티나 디폴트위기 등에 따라 글로벌 주식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서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96%다. 중소형주식형과 섹터주식형이 0.72~1.09%의 평균 수익률을 올렸지만 기타주식형이 -2.23%의 평균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도로 1.07% 하락하면서 코스피200인덱스형(-1.26%)과 주식기타인덱스형(-1.93%)도 부진했다.

순자산 500억원 이상, 1년 이상 운용된 공모펀드 중에선 ‘메리츠코리아1(주식)C-A’의 주간 수익률이 2.80%로 가장 높았다. ‘동양중소형고배당[자]1(주식)C’(1.47%),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A’(0.84%) 등 중소형주펀드도 선전했다. ‘미래에셋라이프사이클2030전환형[자]1(주식)C-C-P’(-2.40%),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주식)A’(-2.34%) 등은 부진했다.

해외주식형펀드 역시 0.84%의 평균 손실을 봤다. 브라질주식형이 평균 -4.85%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중국주식형(-0.68%), 미국주식형(-0.42%) 등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일본주식형만 2.23%의 평균 수익률을 올렸다.

순자산 500억원 이상, 1년 이상 운용된 공모펀드 중에선 ‘KB스타재팬인덱스[자](주식-파생)A’(1.9%), ‘KB차이나A주식[자](주식-재간접)A’(1.6%)의 성과가 좋았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