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태웅 기자 ] 고교 교육과정을 넘어서는 수준의 문제 출제를 금지하는 선행학습금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대학 수시모집 논술고사가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됐으며 EBS 교재와의 연계도 늘어날 전망이다.
28일 교육업체 이투스청솔에 따르면 27일과 28일 시행된 한양대 건국대 한국항공대 등의 수시 논술고사는 비교적 평이한 문제가 출제됐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선행학습금지법 영향으로 인문 논술의 제시문 및 논제는 대체로 평이했고 수리 논술의 행렬 문제는 상당히 쉽게 출제돼 변별력이 약화될 우려가 제기된다”고 말했다.
논술 전문 교육업체인 한경 S논술 압구정캠퍼스의 강현정 강사는 “수능에 이어 논술에서도 EBS 교재와 연계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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