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고객자문단 2기' 발대식을 지난 25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고객자문단은 고객이 상품·서비스의 기획·개발·유통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고객 서비스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출범한 고객자문단 1기는 3개월간 '특정 고객집단의 니즈(needs) 발굴 및 특화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고객자문단 1기는 지난 7월 출시된 'T키즈폰 준'을 사전 체험해 사용 경험(UX)과 제품의 장단점을 분석했다. 자문단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향후 T키즈폰 준의 제품 업그레이드에 반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1기 자문단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새로운 상품도 오는 4분기 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야외 활동이 많은 고객의 요구에 맞춰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단말, 서비스, 부가 혜택이 결합된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라는 설명이다.
고객자문단 2기 역시 3개월간 프로젝트를 진행한 후 오는12월 중에 활동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1기와 마찬가지로 실행 가능성 및 기대효과가 높다고 평가된 아이디어는 곧바로 SK텔레콤과 함께 보완, 발전시켜 실제 상품·서비스로 개발된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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