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특화 지식산업센터 가뭄속 ‘분양 단비’

입력 2014-09-25 12:31
사무용 공급 위주로 제조업 전문 지식산업센터 부족
최근 ‘삼송테크노밸리’이어 검단에 ‘블루텍’도 공급나서
지식산업센터 내 화물차 출입등 사무용과 차별화 설계



[최성남 기자] 최근 지식산업센터 (옛 아파트형공장)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정작 제조업 전문 지식산업센터는 부족한 실정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4년 11월 이후 입주 기준 공급 물량 수도권 12곳중 제조업 특화 지식산업센터는 3곳에 불과했다.

희소가치가 부각되면서 제조업 특화 지식산업센터는 물류 이동이 잦고 적재 공간이 필요한 제조업체 맞춤형 설계로 주목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이 3호선 삼송역세권에서 시공중인 ‘삼송테크노밸리’는 기존 지식산업센터와 달리 전용률이 약 57%수준으로 주차도 법정주차대비 약 230%이상을 확보했다.

호실당 전력은 입주업체들의 특성을 반영해 최대한의 전력 용량을 확보했으며 화물용 엘리베이터 5.0톤 4기와 2.5톤 3기를 설치한다. 공장내 화물차 진입(일부 호실 제외)까지 가능하다.
효율적 공간활용성을 위한 층고는 최고 7m에 달하고 바닥하중은 최대 3.0톤/㎡(지상2~4층은 2.0톤/㎡)까지 허용했다.

지난 2일 착공식을 개최한 인천 서구 오류동 1656-1번지에 들어서는 ‘검단지식산업센터 블루텍’도 중소기업을 위한 제조업 특화 공장이다. 건축 연면적 15만1935㎡, 지하 2층~지상 11층 규모로 총11개층 가운데 제조 9개층 IT 2개층으로 활용되는 공장동과 근린생활시설 2개층, 기숙사 13개층이 구성된다. 5톤 화물차까지 공장에 진입하 수 있으며 층고도 최고 7.4m로 대형 제조장비 설치 등이 가능하다.

내년 8월 입주예정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의 ‘에이스 하이엔드 성수타워’는 지하 4층~지상 14층 연면적 2만 8048㎡ 규모로 구성된다. IT업체와 제조업 기반 업체 모두를 고려한 특화된 시설로 지하에 제조업종을 배려한 물류 지원 시설, 사무실 내 기계 설비 설치가 가능한 별도 공간을 설계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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