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우유자조금관리위 공동기획] (2) 우유 바디케어로 마음까지 힐링 해볼까

입력 2014-09-25 09:44
수정 2014-10-08 11:39
쾌청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높고 푸른 하늘은 무더운 여름에 받았던 불쾌함과 스트레스를 잊게 하여준다. 천고마비의 계절답게 가을에는 독서를 즐기거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가을 정취를 핑계 삼아 한동안 바쁘게 달려왔던 자신을 되돌아보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이번 가을에는 여유를 갖고 그동안 소홀했던 바디 케어에 신경 써보는 것은 어떨까.

우유는 마셔도 좋지만, 우유로 바디 케어를 하면 심신을 이완하고 피로를 해소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더욱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만들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다. 한 박자 쉬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은 가을, 신체뿐만 아니라 감정과 정신까지 스스로 치유하는 우유 활용 셀프 바디케어에 대해 알아본다.

◆ 불안, 불면증 우유 목욕으로 굿바이

욕조에 몸을 푹 담가 목욕을 하는 것은 기분을 전환하고 정신적 안정을 찾게 해준다. 목욕은 부교감 신경의 작용을 강화해 심신 완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따뜻한 목욕물로 인해 체온이 올라가면 피부의 모공이 열려 피부 표면의 때가 제거되기 때문에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목욕할 때 우유를 활용해보자. 우유 속 젖산 성분은 묵은 각질을 탈락시키고 피부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우유에는 비타민A·D·E, 미네랄 등의 성분이 피부 보호막을 형성하여 가을철 흔히 생길 수 있는 피부 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다.

< 우유 목욕 >

① 욕조에 37~39℃의 따뜻한 물을 반 정도 채운다.
② 우유 2컵, 꿀 1컵을 욕조에 넣는다. 이때 라벤더, 레몬 글라스 등의 에센셜 오일을 첨가하면 릴랙싱 효과를 더한다.
③ 샤워 브러쉬로 가볍게 원을 그리면서 피부를 마사지해준다.
④ 20~30분간 몸을 충분히 담근다.

◆ 피로회복, 면역력 강화에 좋은 '우유 족욕'으로 건강한 가을 나기

체중의 90%가 쏠리는 발은 우리 신체 중에서 가장 피로한 부위지만 다른 신체 부위보다 신경을 덜 쓰기 마련이다.

'발이 따뜻해야 몸이 건강해진다'는 말이 있듯이 일주일에 한 번씩 족욕을 하여 일상에서 쌓인 피로를 풀어주면 몸이 한결 가벼워진다. 족욕은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신진대사를 촉진해줄 뿐만 아니라 몸의 체온을 높여 면역력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일교차가 심해지는 가을에는 우리 몸이 온도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지는데, 이때 족욕을 하면 가을 환절기 질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족욕을 할 때 우유를 첨가하면 더욱 기분 좋게 족욕을 즐길 수 있다. 우유의 지방 성분은 고 보습 효과를 자랑해 푸석하고 갈라진 발에 효과적이다. 특히 카프린산이라는 지방산은 피부에 자라는 미생물의 이상 번식을 막는 작용을 하므로 발의 청결을 관리하는 데 좋은 영향을 준다.

< 우유 족욕 >

① 족욕을 하기 전에 우유를 한 잔 마셔 빠져나갈 수분을 미리 보충해준다.
② 큰 대야에 2컵의 우유, 7컵의 물을 넣고 데운다. 온도는 37~40℃ 정도가 좋다.
③ ②에 1/2컵의 설탕과 2스푼의 로션을 넣고 잘 저어준다.
④ 물에 발을 20분간 담근 후 불어난 각질을 제거해준다.

◆ 깨끗하고 촉촉한 두피 만들기, 우유와 함께 시작

기분전환을 위해 잦은 염색과 파마를 하다 보면 모발 손상을 겪게 된다. 그동안 겉으로 보이는 머릿결에만 관심을 가졌다면 지금부터라도 찰랑거리는 모발을 위해 두피 관리에 집중해보자.

두피 건강을 위해 우유 마사지를 추천한다. 우유는 두피에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과도한 피지를 제거해준다. 우유 마사지는 방법도 간단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 우유 두피 마사지 >

① 우유 1컵을 미지근하게 데운다.
② 붓 또는 화장 솜에 우유를 충분히 묻혀 두피에 골고루 발라준다
③ 10분간 두피를 누르고 두드리는 것을 반복한다.
④ 두피에 잔여물이 남지 않게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궈준다.

※ 가을철 기분 관리 TIP!

가을에는 여름보다 일조량이 부족한 가을에는 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어들게 되고 우울증에 빠지기 쉽다. 우유에는 트립토판1)이 풍부한데, 트립토판은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신경 안정 물질 세로토닌을 만드는 데 필요한 영양소이다. 그 때문에 우울감이 느껴질 때 우유를 마시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한경닷컴 김현진 기자 sjhjso12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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