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광화문 등 도심 접근성 좋아
대기업 입주 예정된 마곡지구 초입에 자리
발산역세권으로 기존 생활인프라 풍부
[최성남 기자] 마곡 아이파크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발산역까지 약 120m 떨어져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누린다. 초역세권 입지와 더불어 대기업 입주가 예정된 마곡 지구와 인접한 만큼 풍부한 임대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공급 물량 증가와 임대 소득 과세 방침 등으로 서울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 강서구 일대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은 여전히 연간 6%대를 웃돌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지역 오피스텔 임대 수익율은 지난 7월말 기준 연 5.31%로 지난해 7월(5.37%)에 비해 0.06%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2007년 5월 6.59%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세다. 반면 강서구(6.02%)는 여전히 연 6%대의 임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례적인건 강서구가 최근 5년간 꾸준히 6% 내외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강남, 여의도 등 오피스가 밀집한 도심권 출퇴근이 용이한 입지 여건으로 풍부한 임대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강서구 오피스텔은 매매가와 임대가격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강서구 오피스텔 임대가는 3.3㎡당 544만원으로 10년 사이 무려 92.9%가 상승했다. 매매가 역시 3.3㎡당 696만원대로 2005년(507만원)보다 37.3% 가량 올랐다. 마곡지구 개발이 본격화되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마곡 아이파크 인근 공인 중개업소 관계자는 “발산역은 마곡지구 내에서도 이미 상권이 형성된 지역으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생활 환경이 좋은 편인데 여기에 더해 마곡지구 개발에 따른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마곡 아이파크 오피스텔 주변으로 엔씨(NC)백화점,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KBS 스포츠월드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이 있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공항대로, 올림픽대로 등 광역 교통망 이용도 편리하다. 여의도 공원 2배 크기로 조성되는 마곡지구의 중앙공원인 보타닉파크도 이용할 수 있다. 보타닉파크는 식물원, 호수공원, 생태천 등을 갖춘 식물생태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마곡 아이파크 입주 시점에는 주요 대기업의 마곡지구 입주가 이어지기 때문에 풍부한 임대 수요가 기대된다. 2016년 하반기에 코오롱(2000여명), LG연구소(6300여명), 넥센타이어(1200여명), 롯데컨소시엄(600여명), 대우조선해양(5000여명), 이화의료원 등 주요 대기업이 입주를 진행한다. 코오롱, 이랜드 본사 등도 마곡지구로 이전한다. 공공기관도 들어선다. 강서구청, 강서 세무소, 출입국관리소 등이 마곡지구로 옮긴다. 1000여 병상 규모의 대형 병원인 이화의료원도 개원할 예정이다.
마곡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326번지(강서송도병원 인근)에 자리한다. 입주예정일은 2016년 12월이다. 1600-7799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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