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갤러리아서 동난 이서현·양현석 합작 '노나곤'…온라인에 풀린다

입력 2014-09-23 15:53


[ 오정민 기자 ]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과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손잡고 론칭한 의류 브랜드 '노나곤(NONAGON)' 제품이 온라인에 풀린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이 운영하는 편집숍 비이커의 인터넷 쇼핑몰에선 지난 19일부터 노나곤 제품을 예약 판매하고 있다. 예약판매 주문 물량은 오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이번 온라인 판매는 비이커의 노나곤 팝업 스토어 개장(9월26일~10월9일)과 맞물려 기획됐다.

또한 노나곤이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소비자를 겨냥한 브랜드인 만큼 온라인이 중요한 채널이라고 판단한 결과다. 주요 고객층의 노출 빈도가 높은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 뿐만 아니라 판매도 검토선상에 둔 것. 노나곤은 현재 제일모직 홈페이지와 YG엔터테인먼트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콘셉트 영상을 배포하면서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주요 소비자층의 온라인 활용도가 높은 만큼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브랜드 단독 홈페이지 개설 등의 방안을 염두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사항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예약판매 제품의 가격대는 상·하의 18만~55만원, 모자는 5만~11만원대이다. 아우터(외투)의 경우 48만원부터 시작한다. 예약판매 제품 중 최고가는 소가죽 소재의 바이커 재킷으로 210만원이다.

앞서 지난 12일 갤러리아백화점에 연 노나곤의 첫 팝업매장 준비물량은 사흘 만인 14일 전부 동이 났다. 특히 노나곤이 대표 제품으로 선보인 호랑이 스컬 자수 버머재킷(모델명 MA1)의 경우는 첫날 매장을 열자마자 모두 판매됐다.

노나곤은 제일모직과 YG엔터테인먼트의 합작사 네추럴나인이 2년여 간 준비해 내놓은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다. 네추럴나인의 지분은 제일모직이 51%, YG엔터테인먼트가 49%를 보유하고 있다. 네추럴나인은 홀세일(Whole Sale·도매) 방식으로 노나곤을 운영해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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