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슬로시티 수산 힐링 한마당

입력 2014-09-23 09:20
9월 26~28일까지 제천시 수산면에서 행사 다채



자연치유도시(힐링시티) 제천시에서는 국제슬로시티 인증 2주년을 맞아,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슬로시티 거점지역인 충북 제천시 수산면 수산운동장에서 ‘슬로시티 수산 힐링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2년 슬로시티 인증 단계부터 2014년 슬로시티 관광자원화사업을 추진하기까지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온 수산면슬로시티협의회에서 주관한다. 김진학 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슬로시티로서의 정체성을 살리고 타 축제와 차별화된 행사로 추진하여 슬로시티 수산의 가치와 브랜드를 대내외에 널리 알려야 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두 달여 전부터 기획하고 준비해온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게 되었다.

축제에서는 청풍호 수몰 전 청풍강가에서 놀며 쉬며 먹었던 ‘삼굿구이’를 재현하여 고구마, 감자 등을 참여자들과 함께 구워먹고, 산야초 초밥, 수수 부꾸미, 장터국밥, 전통차 등 수산지역의 특산물로 만든 슬로푸드를 시식할 수 있으며,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약초, 인삼, 더덕, 사과, 꿀, 버섯 등 수산지역 농산물도 판매한다.

또한, ‘전통혼례’ 시연을 통해 우리의 잊혀져간 혼례문화를 보여주고, 어린시절 골목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았던 술래잡기, 고무줄놀이, 망까기 등의 전래놀이에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 볼 수 있으며,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천연염색, 밀랍향초, 석부작, 목부작 등의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으며, 오티별신 농악, 모듬북(난타), SS밴드 등 주민들로 구성된 전통·현대 밴드의 공연, 한의사와 함께하는 한방명상, 전통의상 입고 사진찍기, 1년후에 배달되는 느림보 엽서 쓰기 등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부대행사로 민속주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지역주민들이 지역특산물을 재료로 만든 민속주를 출품하여 경연을 벌이며, 방문객들은 이들 민속주를 시음하고 평가에도 참여할 수 있다.

슬로시티협의회 안경태 사무국장은 ‘자연을 보존하고 가꾸며 면면히 전해오는 전통의 가치를 재현하는 축제에 지역주민은 물론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어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끼고 체험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

본 축제의 전야제는 9월 26일(금) 19시 30분 제천시 금요힐링콘서트로 진행되며, 개막식은 9월 27일(토) 11시 수산운동장에서 거행된다.

자연치유도시(Healing City) 제천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한 지역으로 풍요롭고 아름다운 계절에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자연과 사람과 문화를 담은 슬로시티 힐링 한마당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슬로시티 제천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대내외에 널리 홍보함으로써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슬로시티 수산 힐링 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참여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슬로시티수산 홈페이지 또는 유선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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