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분양현장
[ 문혜정 기자 ]
반도건설이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와 또다시 손을 잡고 다음달 초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시범단지 C15블록)에서 ‘카림 애비뉴 동탄’ 상가를 선보인다. 지난 7월 세종시에서 카림 라시드와 공동 디자인한 상가 ‘카림 애비뉴 세종’을 성공적으로 분양한 데 이어 두 번째 프로젝트다.
뉴욕스타일의 스트리트몰(street mall)이다. 스트리트몰은 보행자의 이동로를 따라 옆으로 배치된 상업시설로 주로 미국 유럽 호주 등에서 볼 수 있던 쇼핑몰 형태다. 동탄2신도시에서도 제일 선호도가 높은 시범단지에 들어선다. 공사가 끝나는 2017년 말 이미 1㎞ 반경에 1만2000여 가구가 입주를 마쳐 탄탄한 배후 수요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주변 아파트뿐만 아니라 바로 앞 커뮤니티센터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과 가까워 유동인구를 흡수하기 좋을 것”이라며 “동탄2신도시는 주거시설에 비해 상업시설 비율이 낮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6만㎡가 넘는 대규모 타운형 상가로 지하 2층~지상 2층으로 연도면을 따라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형태다. 상가 앞에 있는 시범단지 내 대형 중앙공원과 함께 어우러져 휴식, 쇼핑, 만남, 문화 공간을 제공한다.
C15블록에 함께 들어설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4.0’ 아파트 단지의 입주민뿐만 아니라 주변 단지 주민들에게도 편리한 편의시설이 될 전망이다. 분양가는 3.3㎡당 1층은 평균 2500만원대, 2층은 1000만원대다.
반도건설은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이외에도 일본의 롯폰기힐스를 탄생시킨 부동산 개발업체 모리빌딩이 설계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동탄2신도시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시범단지에 들어서는 만큼 대표적인 랜드마크 상가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1800-0177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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