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원 1호 구매자, 500만원 부상 깜짝 양보 왜?

입력 2014-09-22 20:46
수정 2014-09-22 20:48
<p> '500만원 상당의 부상은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겠다.'</p> <p>서울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9월 22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신형 콘솔 기기 '엑스박스 원(Xbox One, 이하 엑박 원)' 출시 행사에서 깜짝 양보 사건이 발생해 화제다.</p> <p>이날 행사에서는 사전 예약으로 구매하고 첫 번째로 수령하는 고객을 비롯해 행사장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p> <p>화제가 되었던 것은 역시 1호 구매자였다. 주인공은 바로 대학생 배태준(23세)군이다. 그는 무려 8일하고도 5시간을 기다리며 첫 번째 엑박원 수령자가 된 것.</p> <p>무대에 올라와 '게이머라면 이해할 것이다. 몇 년에 한 번 있는 행사로 부모님도 응원해주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 격려해주었다. 첫 날에도 네 분이나 다녀갔다. 힘을 얻을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p> <p>감동의 첫 번째 엑스박스 원을 손에 거머쥔 그는 부상으로 주어진 500만원 상당의 북미 최대의 게임쇼 'E3 2015'입장권과 왕복 항공권, 숙박권을 받고 깜짝 발표를 했다.</p> <p>배태준 군은 '첫 구매자가 되기 위해 2주전부터 준비했는데, 당시에는 부상에 관해서 알지 못했다. 사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올해 말에 군대를 가게된 것. 그래서 부상은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고 싶다'고 전했다. 후회하지 않겠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아마 평생 후회할 것 같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p> <p> 이에 카를로스 로페즈 총괄 매니저와 데이비드 권 전무, 유우종 상무와 박지호 부장은 긴급 회의를 열어 배태준 군에게 새롭게 출시된 'Microsoft Surface Pro 3'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p> <p>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현장에서 엑박원을 수령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0만원 상당의 타임스퀘어 이용권과 Microsoft Surface Pro 3를 각각 1명에게 증정하고, 유명 게임 개발자 사인이 담긴 엑박원 콘솔을 2명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엑박원을 수령하는 고객 전원에게는 독점 타이틀 '선셋 오버드라이브' 티셔츠를 증정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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