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 공세에 2030선 '털썩'…동부株 '우수수'

입력 2014-09-22 13:09
수정 2014-09-22 13:37
[ 강지연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2030선으로 내려앉았다.

22일 오후 1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90포인트(0.97%) 내린 2033.92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05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규모를 확대하면서 주가는 2030선으로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03억 원, 393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나홀로 1944억 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은행(-2.55%), 전기전자(-2.10%), 건설(-1.45%), 기계(-1.52%) 등의 내림폭이 비교적 크다. 전기가스(0.20%), 비금속광물(0.37%), 통신(0.41%), 음식료(0.01%) 등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내림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3분기 부진한 실적 전망에 또 다시 120만 원 아래로 내려갔다. 현재 전날 대비 2.31% 하락한 11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2.05%), 포스코(-0.84%), NAVER(-0.25%), 현대모비스(-0.59%) 등도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동부제철과 동부제철우는 감자 및 유상증자 추진설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동부건설은 2.67% 밀려났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2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베이직하우스는 중국 자회사인 TBH 글로벌 지분 매각으로 약세다.

반면 현대차(0.26%), 한국전력(0.66%), SK텔레콤(0.51%), 기아차(0.36%) 등은 오르고 있다.

모나미는 올해 실적 정상화 기대에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파미셀도 상하이 리가무역유한공사와 41억6600만원 규모의 화장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293개 종목이 오르고, 504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78개는 보합이다. 코스피 거래량은 2억2320만 주, 거래대금은 2조1828억 원이다.

코스닥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 내림세로 방향을 굳혔다. 현재 1.74포인트(0.30%) 떨어진 579.64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6억 원, 117억 원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293억 원 매수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0원(0.49%) 내린 10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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