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효연, 폭행 시비 남친과 헤어졌다더니…'또?'

입력 2014-09-22 09:19

효연

그룹 소녀시대의 효연이 또다시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술에 취해 싸움을 한 혐의(폭행)로 걸그룹 소녀시대 효연(본명 김효연·25)의 전 남친 김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1일 오전 5시께 서울 용산구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지인들과 함께 파티를 하던 중 술에 취해 참석자 A씨와 몸싸움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 가운데 일부는 이 파티 자리에 김씨와 결별한 효연도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일행과 인근의 클럽에서 먼저 술을 마시다 A씨와 말싸움을 했으며 이후 자택으로 자리를 옮겨서도 시비가 이어져 서로 멱살을 잡는 몸싸움을 벌였다. 김씨는 지인 B씨가 싸움을 말리자 골프채를 벽에 던지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B씨의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술에 취해서 싸움을 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경찰은 김씨와 A씨를 쌍방 폭행으로 입건했으며 추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김씨는 지난 3월 장난을 치는 과정에서 손가락에 눈 부위를 맞았다며 효연을 경찰에 신고했었다. 김씨는 조사 과정에서 "일부러 날 때린 것 같지는 않다"고 진술했고, 효연은 무혐의 처분된 바 있다. 당시 효연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이후 "이들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이미 헤어진 사이"라고 해명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효연, 전 남친과 헤어졌다더니 왜 같이 있나", "효연 또 폭행 시비라니", "효연, 행동 조심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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