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ex中 장자제韓 장태산日 구로베 협곡
[ 김명상 기자 ]
아침저녁 날씨가 제법 선선해졌다. 여름내 지쳤던 몸과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을 시기다.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상쾌한 가을바람을 맞으러 나가자. 산행은 가을을 만나기에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 10월에는 연휴를 이용해 국내는 물론 가까운 중국과 일본의 명산도 부담 없이 올라볼 만하다. 산을 마주하고, 풍경에 취하다 보면 삶의 무게도 가벼워질 것이다.
광활한 중국의 명산을 찾아서
중국에는 이름 높은 산이 많다. 산마다 각기 다른 특징과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어느 곳을 꼭 집어서 추천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중국 산을 처음 가거나 평소 산행 경험이 적다면 ‘베스트셀러’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다. 유명한 곳은 이유가 있는 법이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장자제
천하의 비경을 한곳에 모두 모아뒀다는 말이 허풍으로 들리지 않는 중국 후난성 서북부의 장자제(張家界). 기이하고 수려한 풍경으로 연간 30만명이 넘는 한국인이 찾는 곳이다. 기온이 온화해 언제든 관광하기 좋은 지역이지만 특히 가을에는 비가 적고 하늘이 맑아지므로 멋진 풍경을 더욱 뚜렷하게 감상할 수 있다.
주요 관광코스는 톈먼산(天門山), 위안자제(袁家界) 등이다. 해발 1518m의 톈먼산은 카르스트 석회암 지형으로 기이한 산세가 하늘을 찌를 듯 웅장한 것이 특징이다. 시내에서 톈먼산 정상까지는 케이블카로 편안하게 갈 수 있다. 세계 최장의 케이블카인 톈먼산 케이블카는 길이가 7.45㎞에 달하며 올라가는 데 35분 걸린다. 톈먼산이 유명한 또다른 이유는 높이 131m, 폭 57m, 길이 60m에 이르는 톈먼둥(天門洞) 때문이다. 절벽 사이에 난 거대한 동굴은 마치 하늘로 들어가는 문처럼 뚫려 있어서 하늘문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린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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