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맞아 이른 아침부터 갤러리 몰려 '인산인해'
3라운드 종료 후 김효주, 허윤경, 전인지, 백규정 등 팬사인회 열어
[이선우 기자] 국내 최고 권위의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투어 메이저 퀸을 향한 치열한 경쟁의 현장을 확인하기 위한 갤러리들의 발길이 경기도 안산 대부도로 이어지고 있다.
20일 제36회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KLPGA 챔피업십(총 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3라운드 경기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CC는 이른 아침부터 5천여 명의 갤러리들이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주말을 맞아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은 오전 10시 10분으로 예정된 첫 조의 3라운드 티오프 시간에 앞서 연습그린 주위에 삼삼오오 모여 선수들의 연습장면을 감상하는 등 가을 골프축제를 만끽하기 위한 채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많은 갤러리들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역대 메이저대회 최소타(61타)를 기록하며 메이저 퀸에 오른 김효주(19.롯데)의 연속 우승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 용인에서 부인과 함께 대회장을 찾은 김성일(42)씨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역대 메이저 대회 최저타 기록을 갈아치운 김효주 선수의 경기 모습을 보기 위해 대회장을 찾았다"며 "김효주 선수가 오늘 경기에서 선두와의 격차를 줄여 최종 우승을 달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산에 거주하는 50대 주부 이소영(가명)씨는 "내년부터 LPGA에 진출하는 김효주 선수를 보기 위해 왔다"며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김효주 선수가 속한 조를 따라 다니며 김 선수의 우승을 응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라운드 현재(오후 1시45분 현재) 김효주는 홍란(28.삼천리), 허윤경(24.SBI저축은행)과 함께 8언더파 공동 선두를 기록 중이다. 전날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9위를 기록한 김효주는 이날 7,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공동 선두에 올라 2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오늘(20일) 오후 4시30분(예정)부터 김효주, 허윤경, 백규정(19.CJ오쇼핑), 전인지(20.하이트진로) 선수가 참여하는 팬사인회가 대회장 내 스타트하우스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산=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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