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스코틀랜드 악재 해소에 반등…코스닥 16개월래 최고

입력 2014-09-19 15:13
수정 2014-09-19 15:20
[ 김다운 기자 ]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스코틀랜드발 악재 해소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1년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08포인트(0.30%) 오른 2053.82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의 초저금리 유지 효과에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진행된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가 부결됐다는 소식이 국내 증시 장중 전해지면서 유럽 금융불안에 대한 리스크도 완화됐다.

외신들에 따르면 19일 오전 6시20분(현지시간)께 현재 독립 반대표가 191만4187표(55.42%)로 집계돼, 승리 요건인 185만2828표를 넘어섰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은 스코틀랜드 투표 개표에서 부결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점차 매수세를 늘려나갔다.

이날 기관이 2203억원, 개인이 105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695억원 매도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전날 급락했던 현대차 3인방 중 기아차는 0.92% 반등했지만,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1%대 하락했다. 한국전력, 신한지주도 약세였다. SK하이닉스와 NAVER는 올랐다.

업종별로는 증권(2.56%), 은행(2.07%), 기계(1.84%)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증권주는 스코틀랜드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동반 상승했다. 동양증권이 5.57%, 키움증권이 4.94%, NH농협증권이 4.79% 올랐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7500만주, 거래대금은 4조8100억원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째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코스닥지수는 나흘째 상승하며 지난해 5월29일(585.69) 이후 약 1년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틀째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시장에서는 동반 '사자'로 지수를 이끌었다. 외국인은 151억원, 기관은 22억원 매수우위였다. 개인은 187억원 어치를 팔았다.

유진로봇은 독일 밀레 관계사로부터 자금을 유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오텍은 튜닝사업 성장 기대감에 3.87%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0원(0.12%) 오른 1044.60원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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