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3분기 실적 개선되겠지만 기대치 하회"-한국

입력 2014-09-19 08:20
[ 강지연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9일 하나투어에 대해 3분기 실적은 개선되겠지만 시장 기대치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8만7500원을 유지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051억 원, 1.5% 감소한 142억 원으로 예상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873억 원, 영업이익은 19.9% 줄어든 114억 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패키지 송출객수는 2.1% 늘어난 48만4010명으로 세월호 참사로 부진했던 지난 5~7월 역성장에서 벗어났다"며 "예약률(9월 4.9%, 10월 5.6%, 11월 2.6%)과 여행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실적은 시장 기대치보다 낮을 전망"이라며 "3분기 상품 예약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3개월 전 시점에 세월호 참사로 수요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상품 믹스 기준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상대적으로 낮은 일본 상품 판매가 늘고 동남아 상품 판매는 회복되지 못한 것도 3분기 실적을 끌어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7%, 73.0%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4분기부터는 기저효과가 본격 발현되고 상반기 취소된 단체여행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내국인의 해외 여행 증가에 따른 구조적 성장까지 더해져 확실한 실적 개선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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