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신항배후부지에 일본기업 유치

입력 2014-09-18 18:25
부산항만공사, 신항 배후단지에 일본기업 투자유치 MOU 체결
신규 물량 및 고용창출 효과 기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임기택)는 16일 부산항 신항 웅동 1-3단계 배후물류단지에 일본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 나이가이트랜스라인(주)는 일본 오사카에 소재한 국제물류서비스회사로서 지난해 1600억원 매출을 달성한 중견기업이다. 일본의 높은 내륙운송비 및 보관비용 절감, 지진에 대비한 재고 확보를 위하여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나이가이트랜스라인은 신항 배후물류단지 웅동 1-3단계 부지 내 3만3000㎡에 2016~17년 70억원을 투자해 사무용 기기 및 부속품 등의 다양한 화물을 집하, 재포장, 라벨링, 보관하는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생산한 제품을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세워 사업기간 동안 약 4만TEU 신규화물과 75명의 고용을 창출할 전망이다.

2010년부터 운영중인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에 투자 유치한 외국 기업수는 총 74개사로 901억원이 투자됐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누계 기준으로 컨테이너 270만5000개(TEU)의 신규물량과 1959명의 고용을 창출해 부산항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 기업은 32개사, 469억원을 투자해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외국자본 중 42%를 차지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러한 일본기업의 높은 투자 비중과 중요성을 감안해 2012년부터 매년 일본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카나자와, 도쿄 등에서 신항 배후부지 설명회를 개최했다. 관심기업을 별도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타겟 마케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MOU 체결도 마케팅 활동의 성과로 보고 있다.

박충식 부산항만공사 운영본부장은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를 활성화 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더욱 많은 기업들이 부산항과 배후단지를 이용하여 부산이 동북아 물류 허브 거점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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