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간 융합’ 통해, ‘국가 경쟁력의 새로운 길’ 찾는다
10개국 전문가 107명, 분야별 국가경쟁력 선보인다
정보의 흐름이 가속화됨에 따라 국가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기술, 경제, 비즈니스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각 나라가 보유한 강점들에 대한 학문적 교류를 요구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열띤 토론을 벌이는 자리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22일부터 23일까지 부산 해운대캠퍼스 M동에서 10개국(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중국, 일본, 카타르, 요르단, 미국, 영국) 34개 대학의 전문가 107명을 초청해, ‘제1회 학제간 연구를 위한 국제컨퍼런스’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대주제는 ‘국제화 시대의 협력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총 10개 세션이 진행되면서 107편의 논문이 소개될 예정이다. 비즈니스 마케팅, 경영, 재정과 회계, 교육 및 인재개발, 정보통신(IT), 사회과학과 법률, 관광 등 사회 전반적인 부분에서 각 나라의 전문가들이 해당국가의 경쟁력을 서로 소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주제별로 다양한 측면에서 연관될 수 있는 학문들 간의 문제제기에서부터 아이디어, 해결책까지 논의할 예정이다. 실용적이고 학문적인 연구결과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학술대회의 학술위원장을 맡은 이경찬 교수(아세안비즈니스학과)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개별적으로 단절된 학문이 아니라, 각 학문 간의 연계성을 고려한 융, 복합적인 차원에서의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진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국가 차원에서는 세계 각국들의 경쟁력 비결을 공유하고, 대학으로서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양성에 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세미나는 세션별로 약 4편에서 13편의 논문이 소개될 예정이다. 각 발표자들은 15분간의 해당 주제에 맞게 발표할 수 있고, 5분간의 토론시간이 별도로 주어진다.
창조경제시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개념으로 ‘융합’을 강조하는 부구욱 총장은 “IT분야와 정치, 매스미디어와 의료과학분야의 연관성과 같이 전혀 다르다고 생각되는 분야에서도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는 ‘학문간 융합’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현대 과학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들을 해결하는데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세미나가 그런 난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하나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영산대는 22일 오후 3시에 양산캠퍼스 천성학관 대회의실에서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는 인도네시아 4개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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