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김부선 조용히 지내라"…과거 알고보니 '깜짝'

입력 2014-09-17 13:29

방미, 김부선

가수 방미가 김부선을 향한 비난의 화살이 자신에게로 돌아와 곤혹을 치르고 있다.

방미는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김부선 이분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 내가 LA에 있을 때나 서울에 있을 때나 이분은 연기자보다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산다"며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라며 "우린 최소한 대중들에게는 방송으로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직업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되는데, 김부선 이 분은 그게 잘 안 되나 보다"고 말했다.

방미는 또한 "본인이 방송을 안 하고 평범하게 산다면 모를까, 계속 연예인으로 살아간다면 싫어도, 억울해도, 화나도, 좀 더 조용히 일 처리를 하면 안 될까? 연예인은 외롭고, 허전하고, 고달프게 혼자 지내도 그렇게 지내는 것에 익숙하도록 연습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같은 발언에 영화평론가 허지웅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불편한 심경을 나타냈다.

허지웅은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개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듯 받아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라고 방미를 겨냥한 듯한 멘션을 남겼다.

논란이 된 방미의 글은 현재 삭제됐다.

한편, 방미는 지난 1978년 MBC 공채개그맨 2기로 연예계에 입문한 뒤 1980년 앨범 '날 보러 와요'를 발표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방미는 가수 활동과 함께 영화, CF 등을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1984년 탑 프로덕션이라는 연예기획사를 설립해 김혜림, 안예지 등 가수를 발굴해내며 역량을 키웠다. 또 최근 방미는 채널A '백일섭의 그때 그사람'들에 출연해 200억 자산가가 된 비밀을 털어놓으며 세간에 화제를 모았다.

현재 방미는 서울과 뉴욕에서 주얼리숍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동산 투자 등으로 200억대 자산을 쌓은 뒤 재테크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방미 김부선에 왜 그러지?", "방미, 김부선 입장 이해 안되나?", "방미, 조금만 신경써서 글 써줬으면", "방미 김부선, 사이 안좋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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