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명 기자 ]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 때 이공계 출신보다 인문계 출신을 더 많이 뽑는 대기업은 15% 정도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 상위 206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을 조사해 1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14.6%만이 ‘신규 채용 때 인문계 인력을 더 많이 선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공계 인력을 더 많이 뽑겠다’는 곳은 56.8%였으며 ‘비슷하게 선발하겠다’는 기업은 24.7%였다. 매출 상위 100대 기업 중에서는 62%가 ‘이공계 인력을 더 많이 뽑겠다’고 답했다.
올해 전체 채용 인원과 관련해선 응답 기업의 68%가 ‘작년과 비슷하거나 더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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