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아이폰 수혜주로 주목 받아온 솔루에타가 100% 무상증자를 결정해 주가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자파 차폐 소재 업체 솔루에타는 애플의 아이폰6 공개와 함께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최근 닷새 만에 19% 급등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다 16일 오후 2시 현재 1% 하락하고 있다.
전날 솔루에타는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신주는 551만3258주이며, 신주의 배정기준일은 오는 30일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28일이다.
솔루에타 관계자는 무상증자 결정 배경에 대해 "유통 물량 확대를 위한 것"이라며 "지난해 말 상장이후 투자자들로부터 주식수가 적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2분기 말 기준 솔루에타의 발행주식 수는 551만3258주다. 이 중 최대주주 조재위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 벤처캐피탈 등의 지분에 해당하는 약 40%가 유통되지 못하고 묶여 있는 상태. 소액주주의 보유주식은 총 발행주식의 23%로 129만여주에 불과하다.
회사 측은 최근 삼성 갤럭시노트4와 애플 아이폰6 공개로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진 점도 무상증자 결정 배경 중 하나로 꼽았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무상증자가 솔루에타의 단기 주가 흐름에 긍정적이란 의견을 내놨다.
이준희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무상증자는 기업가치에 중립적인 요인이나 유통주식수의 증가, 자본금 확충 등으로 단기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무상증자가 완료되면 솔루에타의 주식 수는 1102만6516주로 증가하게 되며, 주식발행 초과금인 약 27억6000만원이 자본금으로 전입된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주가 향방의 변수는 신규 아이템의 양산 매출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인 이익 성장 동력이 부족하지만 신규 아이템인 전자파 흡수체의 양산 매출이 발생할 경우 주가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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