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선주들이 찾는 선박"-하나證

입력 2014-09-16 08:06
[ 노정동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16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이 회사의 에코십(Eco-ship)은 선주에 의해 검증이 되면서 선박간 운임과 용선료에 차별화가 심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0만 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무현 연구원은 "에코십은 운임과 용선료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선주들에게 수익을 안겨다주고 있다"며 "이는 운항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으로 이를 통해 시세보다 더 높은 프리미엄을 받아내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에코십으로 기존 중고선박의 퇴출이 계속되고 있다"며 "미국 셰일혁명의 가장 큰 수혜를 받고 있는 MR탱커의 1일 운임 수익은 1일 연료비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선주들로부터 검증된 에코십을 앞세워 미포조선이 수주선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상선시황이 성장세로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미포조선은 경쟁사 대비 가장 많은 설계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다른 조선업체들보다 가장 우수한 연비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높은 생산성은 따라오기 힘든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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