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리스, 혼수용품으로 인기…체격·사용환경 맞게 설계 가능

입력 2014-09-16 07:00
산뜻한 가을 가구

모던한 디자인 '메트로' 내놔


[ 안재광 기자 ] 에이스침대는 1999년부터 리클라이너(안락의자)를 들여와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에이스침대가 판매 중인 리클라이너는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가구회사인 노르웨이 에코르네스 제품이다. 1971년 ‘스트레스리스’란 리클라이너 제품을 내놓으면서 안락의자 시장에서 차근차근 입지를 다져왔다.

스트레스리스는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돼 사람 몸에 맞춘 것 같은 편안함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별도의 장치 없이 몸을 기댔을 때 무게에 따라 자연스럽게 머리 허리 등의 각도가 조절된다. 발을 올려놓는 스툴 또한 경사 조절이 가능하다.

스트레스리스 모델 중에서도 주력 제품인 ‘매직’은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머리와 허리 부분 받침대가 독립적으로 움직인다. 몸 전체 움직임과 하중에 따라 자동 조절되는 ‘플러스 시스템’을 적용했다. 똑바로 앉아 있을 때나 뒤로 기댄 상태에서도 몸을 지지해 독서, TV 시청 등을 할 때 정면 응시가 가능하다. 머리 부분을 평평하게 해 줘 취침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도 적용됐다.

신제품 ‘스트레스리스 메트로’ 모델은 의자의 프레임을 나무가 아닌 철로 써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존 기능을 유지하면서 디자인이 강조된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이들 제품은 가볍고 튼튼하면서 오랜 기간 사용해도 변형이나 고장이 적게 난다”고 설명했다. 색상은 오렌지, 칠리레드, 스카이블루그린, 키트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같은 제품 형태라도 크기를 다양하게 제작할 수 있어 사용자 체격 조건과 사용 환경 등에 맞는 제품 설계가 가능하다.

에이스침대는 올 하반기 혼수 시즌을 맞아 스트레스리스 모델 중 ‘버킹검’을 정상가 대비 20% 싸게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2~3인용 소파로 개별 리클라이닝 기능이 내장됐다. 소파의 머리와 허리 부분 받침대가 독립적으로 움직인다. 행사 기간은 다음달 19일까지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홈 엔터테인먼트 등 집에서 취미 활동을 하는 사람이 많아져 혼수로 리클라이너를 고려하는 신혼부부가 최근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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