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입장권 판매율이 20%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인천아시안게임 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까지 개·폐회식을 포함한 전체 입장권 판매율이 약 18% 정도로 집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한국 대표팀의 야구 경기와 박태환(인천시청)이 출전하는 수영, 손연재(연세대)가 나서는 리듬체조 등의 입장권은 일찍 매진됐다.
이 밖에도 인기 종목들의 입장권 판매율은 비교적 높은 편으로 조사되고 있다.
그러나 육상과 축구의 경우 입장권 판매가 크게 부진해 전체 입장권 판매율을 깎아 먹는 '주범'이 되고 있다는 것이 조직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육상은 경기장 규모가 크지만 아무래도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고 축구는 한국 대표팀 경기에는 관중이 몰리는 반면 그 밖의 경기는 사실상 텅 빈 구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육상은 5%, 축구는 6% 정도만 판매가 이뤄졌다"며 "이 두 종목을 제외하면 입장권 판매율이 35% 수준으로 훌쩍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현재 20%를 밑도는 입장권 판매율은 대회 개막이 다가오면서 빠른 속도로 올라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선 해외 판매분과 기업 약정 등 단체 구매분의 정산이 완료되면 판매율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고 대회 열기가 조금씩 달아오르면 개인 판매분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체로 구매해 개인에게 나눠주는 입장권은 실제 관람으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비교적 크기 때문에 대회 기간 관중석이 많이 빌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아시아인의 축제인만큼 다른 나라들의 경기에도 관심을 두고 직접 관람을 와주시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국민에게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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