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디젤 SUV' 캐시카이 사전 예약 ··· 3200만원부터

입력 2014-09-15 10:07
수정 2014-09-15 13:08

[ 김근희 기자 ] 전 세계 누적판매 200만대 이상을 기록한 닛산 캐시카이(Qashqai)를 이제 한국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닛산은 15일부터 전국 닛산 공식 전시장을 통해 캐시카이의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캐시카이는 5인승 디젤 SUV 모델이다. 2007년 유럽 시장에서 첫 출시돼 SUV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국내에 선보이는 모델은 올해 1월 출시된 신모델(2세대)로 실내·외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이 전면 개선됐다.

사전 예약에 돌입하는 캐시카이는 1.6L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에 닛산의 엑스트로닉 CVT(무단변속기)가 탑재됐다.

최대 토크 32.6kg·m(1750rpm)으로 중저속 구간이 많은 국내 도심 주행에 최적화됐다. 전방 비상 브레이크, 차선이탈 경고시스템이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판매 가격은 3200만 원~3900만 원이다.

한국닛산은 사전 계약을 통해 구매하는 선착순 200명에게 계약시점에 따라 고급 여행용 캐리어 또는 특급 호텔 숙박권을 제공한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이사는 "한국 고객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고자 사전 예약을 이례적으로 앞당겨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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