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SK하이닉스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는 데 따른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에 하락하고 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50원(1.91%) 떨어진 4만3650원을 나타냈다.
이날 아이엠투자증권은 보조금이 축소되면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급랭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SK하이닉스 영향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민희 연구원은 "올해 중국 LTE 시장 규모는 1억 대 이하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업체들의 생산조정 영향으로 낸드 수급은 과잉 공급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PC 수요도 둔화 조짐을 보이기 시작해 연말로 가면서 PC D램 수급도 악화될 것"이라며 "이런 점을 감안할 때 현재 시장 전망은 너무 낙관적이어서 주가 반등시 마다 비중 축소 전략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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