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HMC투자증권은 15일 포스코가 올 3분기 비수기에도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63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비수기에도 전분기 대비 실적증가는 지속될 것"이라며 "철광석, 원료탄 가격 약세에 따라 수익이 개선된 덕"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 역내 수급의 개선세도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 철강 수요 호전으로 중국과 한국의 수출이 증가하고, 일본은 자국 내 철강수요 개선에 따라 수출량이 감소하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수급 여건 개선은 원료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 확대에 일조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달 포스코 주가는 10.9% 상승해 코스피 수익률 대비 10.9%포인트를 웃돌았다"며 "향후 주가도 실적과 동행해 우상향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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